소방차의 원활한 긴급출동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이 진행된다. 소방청은 22일 오후 2시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참여 훈련을 전국 40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은 국민 참여훈련을 통해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요령을 안내해 소방차의 원활한 긴급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22일 훈련에서는 전국 215개 소방관서에서 관할 내 소방차 진입 장애지역 및 주요 정체 도로를 선정, 펌프·구급차 등 3~4대가 실제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게 된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중·소도시 소방관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진행한다.

동승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든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소방차에 직접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출동훈련을 하면서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소방청은 "훈련 시 소방차가 지나가면 도로의 좌·우측으로 양보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화재방송  webmaster@perfeced.com

<저작권자 © 한국화재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