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소방본부가 오는 19일부터 50%대까지 추락한 소방차의 5분 내 현장 도착률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4대 추진 전략과 6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2019년 말까지 현장 도착률을 7% 이상 높일 계획이다.  

우선 소방서 사무실을 신속 출동에 적합한 형태로 개선하고, 출동지령서 프린터기를 차고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운영을 확대하고 원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한 전담의용소방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접수 단계부터 출동지령까지 목표시간(1분 이내)과 출동 지령에서 차고 이탈까지의 시간(1분)을 설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소방차의 골든타임 현장 도착률은 2015년 70.2％, 2016년 63.6％, 2017년 59.9％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올해 화재현장 목표시간 도착률 목표치는 61.1%로 9월 말 현재 달성률은 5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