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고 응급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신형 특수구급차 7대를 새로 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7억 70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특수구급차는 창원소방서와 마산소방서에 각각 5대와 2대가 배치됐다.

이번에 배치된 특수구급차는 산악지형과 눈길 등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고 기동성이 확보된 4륜구동이다.

구급차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소생기, 산소포화측정기 등 각종 첨단 응급의료장비와 적재함이 갖춰져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에 최적화돼 있다. 

또 안전장치를 통해 주차와 좁은 길 운행 시 운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around view)’ 시스템, 응급처치 중 폭행 방지를 위한 구급대원 보호용 영상정보처리(CCTV) 장치도 설치됐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최신형 특수구급차 배치를 계기로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신형 구급차와 구급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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