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26일,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위탁운영기관인 옥천소방서로 넘겼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한 충북교육청 체육보건안전과장, 박승희 옥천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도내 남부권역(보은, 옥천, 영동)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지난 2016년부터 국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작한 차량이다.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유치원 및 학교로 직접 방문해, 체험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체험교육시설이다.

차량 안에는 교통안전, 지진, 연기미로, 경사구조대, 완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돼 있고, 차량 주변에서 소화기체험과 영상교육이 가능한 장비도 갖추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운영인력의 교육과 예약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된 후, 이르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안전 전문기관인 충북도소방본부의 도움을 받아 위탁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해, 지난 2월22일 충북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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