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하고,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

ㅇ 이번에 해제된 선량지구의 사업면적은 20만 3,115㎡로 이 중 환경평가등급도상 1등급지는 존재치 않으며, 전체의 약 27%에 다다르는 2등급지 또한 공원으로 원형 보전해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친환경 의료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대전의료원은 대전시 도시철도와 경부고속도로의 우수한 광역교통체계를 통해 타 지역 대비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대전 동구와 금산, 옥천 등 인접 도시 주민들에게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료 주거 기능 중심의 자연친화형 복합 도시개발 추진’을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보존과 복원의 조화로운 생활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대전의료원 건립 또한 이번 의료대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의료공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빠르게 추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대전시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병원 건축에 대한 현상 설계공모에 착수한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위    치: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선량지구도시개발사업)

  사업기간: 2020년 ~ 2028년

  사업규모: 319병상, 연면적 33,148㎡, 부지면적 41,000㎡

  사업내용: 종합병원급 지방의료원 설립

   총사업비                                                               (단위 : 억원)

  대전의료원 설립 및 의료의 공공성 강화 ⇨ 대통령 공약사업 반영(’17.4.)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18.4.), KDI 예타 조사(’18.5.~’20.9.)

  국무총리 주재,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발표(’20.12.13) ⇨ 예타 면제 포함

  대전 의료원 설립 재정투자 방식 변경(BTL→재정사업) 추진 결정(’21.1.)

  예타 면제, 국무회의 의결(‘21.1.),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의결(’21.1.)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대전도시공사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 착수(’21.2.)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21.11.3.)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의뢰(행안부)(’21.12.) ⇨ 중투심사 완료(’22.3.)

  대전의료원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고시(’22.4.)

  의료ㆍ운영체계 연구용역(기획설계 포함) (’22.8. ~ ’23.10.)

  건립부지 마련을 위한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24.2)

  기본 및 실시설계(‘24.~’25), 공사 착공(‘26.), 준공(‘28. 예정)

  개원 사전준비, 시범운영(‘28.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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