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각본 없는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안전협회의 무각본 소방훈련 평가 시스템(IOT)을 활용해 음성 꽃동네에서 소방합동훈련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 날짜는 훈련 기관과 사전 협의가 필요해 23일로 정해졌으며, 시간과 장소, 상황은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소방안전협회가 개발한 무각본 소방훈련 평가 시스템(IOT)을 실제 훈련에 접목하는 첫 사례다.

 이 시스템은 훈련 상황 영상녹화와 무전 내용 녹취를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표준작전절차(SOP)에 기반을 둔 출동 소방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훈련, 상황실과 현장지휘관 무선통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지휘1, 펌프3, 구조1, 구급1, 굴절1, 고가1 등 장비 8대와 20여 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돼 훈련 기관의 자위소방대와 입체적인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무각본 훈련은 예고되지 않은 시간·장소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 신고, 전파, 초기소화, 대피, 응급처치를 실제와 같이하는 소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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