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7일 새벽 4시를 기해 충남 홍성, 태안에 호우 주의보를 발표했다.

28일까지 50~150㎜ 의 비가 내리겠고,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 4시 기준 강수량은 △연무(논산) 162㎜ △서천 152㎜ △양화(부여) 146.5㎜ △문화(대전) 137㎜ △계룡 96.5㎜ △정안(공주) 69㎜ △안면도(태안) 64.5㎜ △청양 58㎜ △보령 50.7㎜ △홍북(홍성) 44.5㎜ △천안 36.6㎜ △아산 27㎜ △예산 23.5㎜ △서산 20.4㎜다. 

대전과 충남 계룡, 논산, 부여, 서천, 금산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남 태안, 홍성, 공주, 청양, 보령에는 호우 주의보, 충남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서산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비 피해로 대전은 6건, 충남은 침수 6건, 안전조치 2건(나무제거, 도로침수) 총 14건이 각각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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