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20일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충청북도 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와 '소방공무원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공무 수행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충북지역 소방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방공무원 법률지원단 구성 △법률지원단 소방교육 강사 섭외 △법률상담·소송지원에 필요한 정보 제공 △소송구제 대책 마련 등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법률지원단은 배경환(53·사법연수원 33기), 윤한철(43·38기), 김혜진(41·39기)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단장은 이성구(43·40기) 변호사가 맡았다.

김 회장은 "소방공무원들이 공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각종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공공의 의무를 지고 있는 변호사들은 소방관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사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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