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화재증가가 우려되는 봄철 화재 안전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도내 소방용수시설 7,070개소에 대한 정밀점검·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밀 점검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방용수시설의 파손이나 고장을 미리 찾아내 정비를 하기 위한 조치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용수가 적정압력 출수 여부 ▲겨울철 상수도 배관 동파 등 소방용수시설 고장 여부 ▲소방용수시설 주변 토사, 쓰레기 등 사용상 장애 요인 제거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소화전을 알아보기 쉽도록 안내표지판 설치와 소화전 재도색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고지대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등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의 비품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지역주민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요령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불법 주정차 등으로 화재현장 주변의 소방용수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우면 그만큼 화재진압이 지연될 수 있다면서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화재방송  webmaster@perfeced.com

<저작권자 © 한국화재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