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지역의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강화에 기여할 양구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양구소방서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상리 109-20번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994㎡ 규모로 1년 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완공됐다. 3과 1안전센터, 1구조대로 편성되며 소방공무원 115명과 의용소방대 287명이 배치된다.

개청식은 ▲청사신축 경과보고 ▲개청 유공자 표창 ▲서기  수여 ▲기념 식수 순서로 진행됐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양구군수,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양구지역은 차로 50분 거리인 춘천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 담당해 대형재난 대응과 즉각 지원이 어려웠다.

김충식 본부장은 “양구소방서 개청으로 강원북부지역 재난태세 확립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재방송  webmaster@perfeced.com

<저작권자 © 한국화재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